세계 첫 양산공장 건설…GM 및 현대·기아차 등에 납품

LG화학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에 1조원을 투자한다.

1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LG화학은 오는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 충북 오창에 위치한 과학산업단지내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중대형 리튬폴리머배터리 양산공장 건설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LG화학은 생산공장 건설이 완성되면 전기자동차용 중대형의 배터리를 GM(PHEV), 현대·기아자동차(HEV)에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자동차의 경우 아반테 HEV(7월 출시), 포르테 HEV(‘09.9 출시)에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으로 현재 생산을 준비 중이다.

GM의 경우 올 1월 GM PHEV(모델명 : 시보레 볼트)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 오는 2010년 11월부터 납품할 예정이다.

이차전지는 녹색성장산업 핵심분야인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구동하는 동력원의 핵심부품으로, LG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자동용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이날 오전 공장 기공식을 갖고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인 현대 아반테 하이브리드(HEV), GM 볼트 플러그인 전기자동차(PHEV) 등의 전기자동차도 선보였다.

기공식에는 이윤호 지경부장관을 비롯해 충청북도지사, 구본무 LG그룹 회장 및 LG화학 김반석 부회장 등 400여명 참석했다

이윤호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하에서도 1조원의 투자를 결정한 LG그룹의 기업가정신을 격려하고, 신성장동력과 녹색성장분야에 대한 업계의 선제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이 장관은 " 정부도 그린카와 배터리 산업을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연구개발(R&D) 지원,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초기시장 창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의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연구를 따라잡기 위해 수요기업-이차전지 업체간 구매연계형 공동 R&D 전략을 채택, 업계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근거리전기자동차(NEV) 및 순수전기자동차(EV)에 필요한 이차전지 기술개발을 위하여 기술개발 로드맵 마련, 연구기획 등을 통하여 R&D를 추진할 계획이다.